치매 보장 어떻게 받나...노인장기요양보험에 숨어 있는 서비스

@건강보험공단 블로그

다온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면서 또 그 이전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많이 듣는 얘기는 치매얘기였다.

 

치매가 두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치매, 최근 TV나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다. 치매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두렵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막연하다.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

 

예전에는 '망령'이라 했다. 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리 불렸으리라. 그저 막연히 망령들면 무서웠다. 정확히 어떤 병인지 어떻게 시작되는지 조차 알지 못했기에 너무나 두려운 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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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 국민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중장년층은 암보다 더 두려운 질병이 치매라고 했다. 2018년 대한민국 치매 현황 보고서를 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노인 10명 중 1명꼴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4년에는 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일인데 별다른 대책이 없어 보인다. 한편 안타깝게도 치매 환자나 가족들 중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아예 정보를 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길이 없다.

 

그 두려운 치매를 돌볼 서비스가 있는데도 말이다.

 

‘가정에 치매 어르신이 계신데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 바로 여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치매보장 제도가 있다.

노인. @픽사베이 cegoh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은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의 가장 기초적인 사회 안전망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노인성 질병(치매, 뇌혈관질환 등)으로 6개월 이상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신체활동과 가사활동, 인지활동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의외로 많은 어르신들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몰라서도 못 이용하고 알고도 별 도움이 될까 의구심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다.

 

@픽사베이 WikimediaImages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경증 치매 어르신도 받을 수 있는 인지지원등급 신설

치매 어르신을 안전하게 모시는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집에서도 치매 어르신의 인지를 높일 수 있는 인지활동형 방문요양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에게는 주는 치매가족휴가제

간병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가족을 위한 따뜻한 상담 가족상담지원서비스

길을 자꾸만 잃어버리고 밖으로 나가려는 치매 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

 

서비스 별 상세내용은 별도의 글을 통해 안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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