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예방 집중 점검 실시...빈대가 빈대 붙네

빈대에 물려 부은 자국. 나무위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김현준 인구정책실장 주재로 ‘보건복지분야 빈대 확산 방지 TF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본 TF는 인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노숙인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어린이집), 노인장기요양기관, 의료기관(요양병원 등), 공중위생시설(숙박업, 목욕장업) 소관 부서로 구성된다.

빈대. 나무위키

이날 회의에서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기간’ 2주차(11월 20~26일) 동안 아동양육시설·노숙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숙박업소·목욕장업소 등 공중위생영업소와 요양병원 등에 대해 빈대 예방 및 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공항 접수대 앞에서 대기 중인 여행객. 연합뉴스

최근 빈대 아닌 빈대가 빈대 붙고 있는 사실에 경약을 금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 위협감을 주기에 충분한 이 시점에 본 회의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특별히 어르신들을 모시는 입장에서 위생과 환경정비는 매우 중요하다. 한 분이라도 노출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요양사를 통해 또는 센터 관계자들을 통해 다른 어르신들에게까지 전파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공중위생시설과 요양병원 등은 지난 13일부터 시설 자체 점검, 지방자치단체의 표본점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은 지난 20일부터 겨울철 안전점검과 병행해서 빈대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