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환자의 입속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나왔다. 미디어들이 난리가 났다.
병원 측은 과실이 없단다.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요양병원에 입원한 80대 아버지를 간호하던 A 씨는 충격을 받았다. 의식이 없는 아버지 입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를 발견했기 때문.
구더기들은 1~1.5cm 크기로 여러 마리가 있었다.
소스라치게 놀랐을 보호자! 라텍스 고무장갑을 끼고 허겁지겁 구더기를 꺼냈다고 한다. 집 안에 구더기가 있어도 난리가 날 판인데 어르신의 입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니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요양병원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터! 그러나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모두가 도매금으로 넘어가기 쉽지 않을까?
재가센터를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에게 각별히 신경을 쓰기는 하지만 응급상황이나 기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요양사들이 즉각 센터로 알리기도 하지만 더러는 알리지 않고 숨기기 바쁘기도 하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많음을 알고 수시로 교육을 시키기는 하지만 이런 일들이 재가센터에서 안 생기리라고는 장담 할 수 없기에 더욱 요양사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해당 병원 측은 김 씨의 제기한 문제에 3개월 동안 간병비를 받지 않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병원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괴롭힌 건 아니기 때문에 과실이 아니고 치료과정에서 미흡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A 씨는 전했다.
진심 어린 사과가 먼저여야 하지 않을까?
우리 모두 나이 들어가고 늙어 간다. 우리도 미래에는 어르신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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