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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 & 속쓰림, 어떻게 다스리나?

건강과 웰빙

by 다온케어 2023. 4.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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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보약이다'는 말을 말기를 알아듣기 시작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로부터 들었다. 장수하는 비결은 잘 먹고 잘 소화하면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 '숟가락 들 힘만 있으면 산다'는 그분의 말씀이 나이 들면서 뼈져리게 와 닿는다.

다행히 과식을 하지 않는 한 소화에 문제가 있지는 않아 다행이다. 소화불량증은 식후 팽만감, 조기 포만감, 명치 부위 통증이나 쓰림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내시경 등의 검사에도 이러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구조적 질환이 없는 경우에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한다.

 

소화불량은 복부 통증 또는 포만감, 메스꺼움, 트림과 구토와 같은 다른 위장 장애가 특징이다.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가장 흔한 게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너무 빨리 먹거나 식사 중 과음을 하고 기름진 음식과 튀긴 음식 등을 많이 먹는 것이다. 이런 결과 배부른 느낌이 들고, 트림을 자주하거나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식사 후 졸고 복통을 호소한다.

상복부에 답답하고 뭉쳐있고 막혀있는 느낌이 들키도 하며 속쓰림, 소화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개인의원을 포함한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는 전체환자의 5% 차지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을 포함한 3차의료기관으로 의뢰된 소화불량증 환자 중 약 8-20%에서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위암 등이 발견되고 있다

 

증상만으로 기질적 소화불량증을 감별하기 어려우며 위암의 가족력, 위암 수술력 등도 주의 깊게 고려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50세 이상이면 격년으로 내시경 검사를 하도록 하며 위암을 조기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화불량은 단순히 식습관을 바꾸거나 제산제를 복용한 후에 증상이 사라진다면 큰 위험이 아니다. 다만,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흑변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지체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나이 들어가면서 장기와 신체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습관만 바꿔도 최소한의 건강은 유지할 수 있음을 재가복지센터(장기요양기관)를 운영하면서 보고 느끼고 있다.

 

많은 증상들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소화불량 및 속쓰림의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

 

40세 이상인 이들은 위험 증상으로 위장관 출혈, 진행하는 음식물 섭취 곤란, 음식물 섭취 시 통증, 지속적인 구토, 3kg 이상의 의미 있는 체중 감소, 복부 덩어리 촉진, 식도암, 위암 가족력, 빈혈, 소염진통제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복용 등이 있는 경우 전문가를 찾기를 권한다.

 

40세 이하에서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연간 암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40세 이하 위암 유병률이 7.5%) 역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겟다.

 

상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식사 후 완화되는 경우 위염, 궤양 또는 단순히 속쓰림의 징후일 수 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식후에 악화된다면 담석이나 속쓰림의 징후일 수 있다.

복부 중앙부에 통증이 있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또는 위장염을 암시한다.

하복부 통증에는 조이는 형태로 나타나면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또는 여성의 경우 골반 문제를 나타낼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소화불량 및 속쓰림 양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 흑색변, 커피색 및 선명한 붉은색 혈액 구토 (소화성궤양 출혈 의심)

- 소화불량 및 속쓰림이 등쪽의 통증을 동반할 때 (췌장 질환 또는 심한 소화성궤양 의심)

- 40세 이상에서 기존 있었던 증상과 다른 새롭게 발생한 소화불량 및 속쓰림 (드물게 심근경색의심)

소화불량을 이겨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단순한 습관과 태도가 있다.

- 위의 증상들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극성 있는 커피, 티, 술, 아스피린, 소염진통제를 섭취하지 않는다.

- 흡연이나 스트레스를 피한다.

-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 너무 꽉 조이는 옷을 입지 않는다.

- 제산제, 소화제 복용하여 증상 호전되는지 관찰한다.

- 식후에 눕지 않고 수면 시작 2시간 전에는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하지 않는다.

- 침대에서 등을 포함하여 머리 부분을 10-15cm 올려서 취침한다.

 

병원을 찾아 소화불량 및 속쓰림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너무 빨리 먹지 않는 습관을 기르며 식사 중 과도한 수분 섭취를 자제한다. 지방이 많은 음식과 튀긴 음식도 줄여야 하겠다.

 

 

[출처/참조] 건강보험공단 소식지, 브라질 두라지오

 

 

#어르신 #재가복지센터 #장기요양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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