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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증상, 방치하면 결과는?...노안과 백내장의 차이점

건강과 웰빙

by 다온케어 2022. 11.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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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우엘리

어르신이 앞이 안 보인다는 말씀을 여러 달 전부터 말씀하셨다. 솔직히 내 눈은 아직까지 보이고 어르신들이야 나이가 들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내 어머니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당근 노와가 돼서 안 보이는 것으로 치부했던 기억이 난다.

 

지난달 결국은 수술대에 오르셨고 수술은 잘 끝나 지금은 잘 보인다고 하신다. 다른 한쪽 눈도 수술하라고 이사가 권했으나 뒷 처리가 너무 어려워 우선은 더 지내보기로 했다고 하셨다. 수술은 백내장이었다. 함께 병원까지 동행해 과정을 지켜보니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몸 이곳저곳에서는 노화의 흔적이 발견된다. 또렷하게 보이던 눈도 점점 흐릿해지곤 하는데, 시야가 급격하게 뿌옇게 변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백내장은 일반적인 노안과는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노화는 나이 듦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기계도 건물도 만물도 시간이 지나면 노화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인 것은 분명하다. 눈도 역시 서서히 나빠지기 마련인데, 시력이 예전보다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따라서 잘 보이던 것이 뿌옇게 보이면 많은 사람이 노안으로 여기곤 한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백내장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섣부른 추측보다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하지 않았나?

 

 

백내장은 눈 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수정체가 불투명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눈 손상이다.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 단백질이 뿌옇게 변해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백내장은 수정체(홍채 뒤에 위치한 수정체의 투명도를 통해 광선이 통과해 망막에 도달해 이미지를 형성함)에 영향을 미치고 불투명하게 만드는 눈 손상으로, 시력을 손상시킨. 속도는 일반적으로 느리고 질병은 먼저 한쪽 눈에 영향을 미치고 나중에 다른 쪽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초점에 상을 맺히게 하는데, 카메라로 비유하자면 렌즈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흐릿해지고 눈이 침침하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증상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체의 근육 탄력성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수정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의 변화가 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픽사베이

빛이 감광성 수용체가 있는 망막에 완전히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백내장 환자는 선명하게 보는 데 어려움을 겪다. 초기에 환자는 안경의 렌즈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눈앞에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어려움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그림자만 보기 시작하며 때로는 실명으로 진행된다.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증상으로는 이중 시력, 빛에 대한 민감성 또는 왜곡된 이미지가 있다. 환자는 운전, 독서, 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자주 넘어지고 색이 바래고 생명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독서와 바느질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백내장은 선천적(희귀한 경우)이거나 후천적일 수 있다. 백내장의 원인은 외상이나 당뇨 합병증, 안내 질환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에서 문제가 나타나지만, 유전적 문제로 인해 또는 산모가 임신 초기에 풍진, 매독 또는 톡소플라스마증에 걸렸기 때문에 이미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도 있다.

 

백내장의 다른 원인은 당뇨병, 체계적인 사용 및 안약의 의학적 징후가 없는 점안액, 특히 코르티코이드를 포함하는 점안액, 안내 염증, 펀치 또는 눈 영역의 강한 박동과 같은 외상과 과도한 방사선이다.

 

일반적으로눈 건강은 40대 중반 이후부터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해 60세 이상이 되면 약 50%에서 백내장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백재장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발병률은 급상승한다. 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약 70% , 80대 이상은 약 95%이상의 발병률을 보인다.

@픽사베이

백내장 증상은 초기에는 알아차리기 어려울 만큼 미미하다.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부터 시작되므로 시력이 좀 나빠졌다고 느끼기 쉽다.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나 통증도 없다. 하지만 점차 먼 곳과 가까운곳을 번갈아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지고,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거나, 형광등 같은 조명 빛이 번져 보이기도 한다. 혹은 사물이 붉은색 혹은 노란색으로 왜곡되어 보이는 때도 있다. 문제는 오랜 시간 방치하면

녹내장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실제로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실명 원인 1위가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의 진단은 안과 의사가 내린다. 꼼꼼한 검사를 통해 수정체에 병변(투명하던 수정체가 하얗게 변하여 동공이 하얗게 됨)이 있는지 확인한다.

 

백내장 환자 수는 점차 증가 추세다. 중·장년층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 강한 자외선 노출, 음주와 흡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나이가 젊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시력을 비롯한 눈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눈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삼가고,

너무 오랜 시간 디지털기기 모니터를 바라보지 않도록 한다. 만약 학업이나 업무 특성상 컴퓨터를 긴 시간 사용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먼 산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휴식하는 등의 방법으로 눈의 피로감을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을 할 때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강한 자외선이 눈으로 바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면 도움이 된다.

@픽사베이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이는데.. 백내장 증상일까? 스스로 자가진단을 해 보자.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력이 감소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한 쪽 눈으로만 보는데도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인다.

(기존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가까이 있는 물체가 갑자기 잘 보인다.

 

백내장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조기에 검사 및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앞선 자가진단 항목에 해당하거나, 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눈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이다.

백내장은 원인 또는 과거 병력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매우 높은 확률로 발병한다. 또 특별한 예방법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환자가 평소에도 항상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각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노안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면 그만큼 증상을 치료하고 억제하는 데에 어려워진다. 특히 (기존에는 잘 보이지 않았던)가까이 있는 물체가 갑자기 잘 보이는 현상은 안구의 수정체 중심이 딱딱해지면서 굴절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 치료를 실시한다. 단, 약물 치료를 통해 혼탁한 수정체를 다시 맑게 할 수는 없다. 즉, 백내장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수준에 그치며, 그 효과도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픽사베이

백내장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라면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실시한다. 먼저 초음파로 혼탁이 생긴 수정체의 내용물을 제거한다. 이후 개인의 시력에 맞게 도수를 조정한 렌즈를 삽입하며, 염증이나 합병증 등의 문제가 없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한다.

간단하고 신속하며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는 수술의 목적은 손상된 수정체를 기능을 회복시키는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것이다. 이 렌즈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다양한 시력 문제를 교정할 수 있다. 원거리 안경, 경우에 따라 근거리 안경을 없앨 수 있는 특수 렌즈를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정체는 전체를 제거하거나 수정체 유화술(장치가 수정체를 부수고 흡인)라는 기술로 제거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더 작은 절개가 필요하고 일반적으로 봉합이 필요하지 않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백내장 수술은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건강보험공단, 포털 우오우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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