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재가복지센터

KBS라디오에서 아이 특집을 하는 듯하다. 아이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더 듣고 함께 씨름하고 싶어서이리라. 목에 가시가 걸린듯 하루하루가 껄쩍지근한 세상에 아이들까지 보이지 않으니 이래저래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세상이 자연스럽게 돌아가야 세상사는 맛이 난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은데 요즘은 도무지 삶의 의미가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비정상이 정상인듯 떠들고 다니니 더 그렇다. 그래도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하겠다. 서울시에서는 집으로 찾아가는 책꾸러미 서비스 ‘엄마 북(Book)돋움’(약칭 북돋움)이 올해도 계속된다.  서울시는 올해 3만 8,000명 예비 부모에게 책상자를 제공한다. 엄마 아빠를 위한 도서, 아기 그림책과 함께 매월 아기와의 교감, 그림책읽기, 놀이발달 등을 키워드로 온라인 ..

공동체와 사회적관계 2025. 3. 12. 10:20

인도 위를 다니는 자전거. 엄격하게 치면 자전차다. 차량인데 인도를 다니는 것이다. 강변로를 다니다보면 쌩쌩 달리는 자전거 행렬도 있다. 무섭게 달린다. 구급차 못지 않게 스치듯 달리는데 가끔씩 깜짝깜짝 놀란다. 안전이 걱정인데 이뿐이랴. 오토바이가 눈 앞을 벼락치듯 지나가지를 않나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지 않나. 차량은 어떤가. 신호를 비교적 잘 지키는 이들이 많지만 가끔씩은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위협적으로 달리는 차량이 아직도 있다. 무섭고 또 두려운 시간들이 우리 안에 공존하고 있다. 보험이라도 들어 놔야 조금 안심하겠지만 모든 시민들이 보험을 든 건 아니지 않는가. 이런 가운데 서울시민에게 시민안전보험이 있음은 조금 안심되지 않을까? ‘시민안전보험’이 올해부터 일부 보장 항목과 한도를 확대한다. ..

사회복지 2025. 3. 5. 09:00

올해는 참 많이 추웠던 겨울을 보냈던 것 같다. 기후변동이 심할 경우에 더 많은 피해를 보는 쪽은 약자, 특히 경제적 약자가 아닐까? 더워도 추워도 피해를 더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경제적인 약자임은 그 지불능력으로 봐도 알 수 있다. 추운 겨울 칼바람을 피해야 하는 이들이 칼을 막을 방패가 없거나 무력해 칼바람을 맞아야 하는 이들은 그 고통이 상당하겠다. 이제 봄이 저기서 손을 흔드는 가운데 여전히 마지막 맹위를 떨치는 모습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준다고 한다.​노후된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열효율이 12% 높아지기 때문에 도시가스 비용을 연간 44만원이나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질소산화물이 88% 감소하기 때문에 대..

사회복지 2025. 2. 27. 10:00

연말정산은 많이 들어 봤는데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이 있다고 한다.무슨? 어떤 내용일까? 연말정산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게 아니었나?사실 이 내용을 지난해 접하고서도 사실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 쉽게 피부에 와 닿지 않았던 내용이다.그런데 재가센터를 운용하면서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 것을 보면 이해가 조금은 됐다. 근로자의 고용보험이나 연금 등을 미리 떼어 놓고 나중에 정산해 보니 더 또는 덜 뗀 경우가 있어 환급이나 추가징수 등의 경험이 바로 그것이다. 소득계산이 잘못 진행된 경우에 나중에라도 환급되거나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것인데 연말에 정산하니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이라는 말이 따 들어 맞는 듯하다. 그렇다면 직장가입자(근로자)에겐 매년 반복되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

재정경제와 돈 2025. 2. 19. 10:30

하루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도 주변에 참 많다. 파리목숨보다 못한 일을 하는 거다. 건설직, 일일파출부, 일일식당일 등 상당히 많은 이들이 노동절벽에 몰려 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임시 일용직 숫자가 200만을 넘었다. 전년 동월대비 8만 9,000명 늘었다. 안타깝다는 말은 뒤로 하고 올해는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어떻게든 경제를 살려야 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몫이라면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이러다 아프면 어떻게 될까? 기초수급자라도 병원비는 어떻게 감당할 지 몰라 걱정하는 수급자들도 더러 봤다. 비급여 항목이 상당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의료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이들의 걱정은 더하다. 몸이라도 아프거나 다치게 된다면 이는 지옥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이..

사회복지 2025. 2. 18. 14:00

아직도 어수선하다.정점이 흔들리면 나라가 모두 흔들리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일테지만 피해는 온통 시민들이 져야 하는 멍에다.경제는 물론이고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시민들이 무슨 죄라는 말인가? 취업은 어떤가? 누가 책임지고 돌볼 터인가. 서울시가 이 가운데 채용계획을 내놨다.2025년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채용계획이 발표됐다. 전년 대비 264명이 증가한 1,866명이 선발될 예정. 특히 올해부터 출제기조가 지식암기식 평가에서 직무적합형 중심으로 바뀌고, 시험시간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난다. 또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된다.  8·9급 시험 원서접수는 3월 24일~28일,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서울시는 2월 13일 공고를 통해 2025년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직업과 학습 2025. 2. 17. 14:15

인구절벽! 아기절벽!동네 뛰어 노는 아이는 커녕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요즘. 아이들이 키키덕 하는 모습만 봐도 흐뭇하다.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리 되었는지 안타깝기도 하지만 세상이 물질로만 돌아 가는 것 같아 허망하기 짝이 없다. 많은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세상이 어서 오기를 바란다. 서울시에서 아기와의 외출이 편해지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운영한다. 운영업체가 2곳으로 늘어나 선택권이 생겼고, 기존 10만 포인트에 다자녀·한부모 가족을 위한 1만 포인트 등 최대 2만 원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고.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이라면, 이용해 보자!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시작해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

공동체와 사회적관계 2025. 2. 11. 14:00

서울시가 ‘서울우먼업 프로젝트(3종세트)’를 지속 추진한다.일하는 여성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육아 시기인 30~40대에 경력단절이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는 보이지 않고 여성들의 무게감은 여전히 높다. 일하고 아이 키우면 좋겠지면 현실은 녹록치 않다.  우리 나라처럼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잘 돼 있는 나라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악조건인 것은 우리 나라가 경쟁이 치열한 최고의 나라라서가 아닐까? 묘책은 없는 것인지 살펴 본다.서울시는 올해 3년 차에 접어드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출산과 육아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여성들이 언제든지 자신의 일과 가치를 찾아 사회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

직업과 학습 2025. 2. 1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