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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소화성궤양...생리적 변화로 소화 기능 변화가 원인?

건강과 웰빙

by 다온케어 2022. 10.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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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맛이 없어요."

"소화가 잘 안 돼"

 

아마도 많이 들었던 얘기가 아닐까? 연로한 어머니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위궤양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 오래된 이야기이다. 다양한 민간요법과 의학지식을 전달해도 증상이 나아지지는 않는 탓에 손을 들고 말았다.

 

그저 자주 조금씩 나눠 드시라고만 말씀 드릴 뿐이다.

이런 증상과 관련해서 건강보험공단에서 예전에 자료를 배포한 적이 있더라고. 그래서 옮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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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관찰되는 소화 기관의 생리적 변화로는 위에서 위산과 펩시노겐의 분비가 증가되고, 점막을 보호하는 물질 생성이 저하되며, 점막이 외부의 손상에 특히 취약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로 노인에게서 소화성궤양은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노인 소화성궤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에는 음주, 흡연, 식이,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과 만성 질환 등이 있는데 특히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헬리코박터균(Helicobacter pylori) 감염,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IAD) 또는 아스피린의 복용이 알려져 있다. 아마도 내 어머니도 이런 증상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

 

국내 역학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나타나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따른 소화성궤양의 발생 역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노인 인구에서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늘어나, 이러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제인 아스피린을 포함한 항혈전제의 복용은 많아졌다.

 

사실 듣고 보니 어머니께서는 오래 전부터 비슷한 약을 많이 복용해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제는 치매예방약까지 드신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불어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복용도 증가했다. 따라서 이는 결국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아스피린에 의한 소화성궤양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절염 약도 드시는 것은 물론이고 이전에 이미 양쪽 무릎관절 모두 수술을 받으셔서 다양한 약을 추가해 드시고 계신다.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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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성궤양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소화성궤양의 증상은 다양하며, 무증상인 경우부터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노인에게 발생하는 증상은 흔히 비전형적이며,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고, 갑작스런 다량의 출혈이나 천공으로 발현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사람에 비해 거대궤양이 다발성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소화성궤양은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쉽게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경우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이때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질 경우에는 출혈, 천공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최초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소화성궤양의 치료는 위산이나 펩신 등의 ‘공격인자’를 감소시키는 약제와 ‘방어인자’를 증강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 공격인자 억제제로는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H2수용체 길항제, 제산제 등의 위산 분비 억제제가 있고, 방어인자 증강제로는 수크랄파트(sucralfate), 미소프로스톨(misoprostol) 등의 약물이 있다.

 

한편 소화성궤양은 헬리코박터균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증명된 소화성궤양의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기본 치료법이다. 헬리코박터균이 성공적으로 제균되면 궤양의 치유 기간이 단축되면서, 재발률도 현저히 감소된다.

 

산 분비를 촉진하는 생활요인은 담배와 스트레스다. 따라서 소화성궤양을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 또한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가능한 안정된 생활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음주 역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은데, 술은 위산 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라 도수가 높은 술은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밖에도 소화성궤양을 제대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내용을 명심하도록 한다.

 

예방을 한다면 아래와 같다는 말인데 잘 살펴 보고 따라해 보면 좋겠다.

 

첫째, 전문의를 통해 소화성궤양을 진단받아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제균 치료를 통해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둘째, 비스테로이드 소염제가 소화성궤양 재발의 원인이라면, 가능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이를 사용해야 할 경우,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대신 COX-2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된다.

의사나 약사에게 이런 약이 들어있는지 복용하는 약에서 살펴 봐야 하겠다.

 

그럼에도 비스테로이드 소염제의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 프로톤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또는 H2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해 소화성궤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전문가에게 상의를 하면 될 듯하다.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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