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용어 개정 추진...용어 변화 통한 인식개선 필요해
'치매'? 어떤 생각이 드는가? 조금은 바보같은 느낌이 느나? 아니면 아이보다 못한 단어가 연상이 될까? 딱히 다른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껏 그렇게 불렀다.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치매는 정상적이던 지능이 대뇌의 질환으로 저하된 것'이라고 다음 어학사전에서는 기록한다. 정상적이라는 건 또 뭐지?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 알츠하이머라는 단어도 자주 등장하는 것이 치매의 사촌쯤 될 법하다. 초록이 동색이니 그러려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매'라는 단어를 싫어하는 어르신들이 상당히 많다는데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쉽게 내뱉는 단어가 그거였는데 말이다.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치매용어 개정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신건강
2023. 1. 1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