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에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전하고 싶다.
얼마전 시설을 떠나 자립준비를 하던 청년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는 기사를 접했다. 법률에 따라 일정한 나이가 되면, 즉 성인 연령이 되면 나가야 하는 구조라 시설을 떠나야 했다. 손에 쥔 몇 백만 원이 전부였다. 방을 얻고 먹고 살려면 가능한 금액이 결코 아님은 살아 본 이만이 아는 서러움이다. 말할 데도 없다. 물어볼 데도 없다. 누구를 믿으랴. 그리고 친절히 대해주는 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 사고가 나면 정부는 나선다. 그것도 떠밀려서 나선다. 대책을 세우느라 바쁘다. 언론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리라. 공무원들도 법 테두리 안에서 움직여야 해 이해는 하지만 보다 섬세하고 다정하게 법을 준비하도록 도우면 되지 않을까? 명절이 더 서러운 군대시절이 생각난다. 모두들 가족들과 친지들을 만나러 가는데 국방의 ..
공동체와 사회적관계
2022. 9. 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