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 치매?...한 가족 아니었던가?
섬망! 한 번쯤을 들어봤을 말이다. 섬망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기능장애의 일종으로, 환자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고 (의식장애),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지남력이 떨어지며 (인지장애), 환각이나 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수면장애나 떨림 등의 신경학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며칠에 걸쳐서 갑자기 생기고 또 며칠 내 호전된다는 점에서 ‘치매’와는 구별되는 질환이다.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병원 전체 입원환자의 10~15%에서 발생하게 되고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중환자실 환자의 경우 80%까지 그 발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망은 신체의 질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약 10-20%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환자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
정신건강
2023. 11. 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