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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건강보험료...임의계속가입으로 해결하자

사회복지

by 다온케어 2022. 12.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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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시기에 이르면 걱정이 많다. '앞으로 수입이 없는데 어떻게 살지?'부터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있는데 이제 곶감 빼먹게 생겼네...'부터 다양한 걱정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들어오는 건 없고 나가기만 하다보면 결국은 스트레스로 이어지리라. 가진 거나 모아둔 거라도 있으면 그나마 조금 나으련만 어찌 서민이 이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랴. 그래서 한 달 두 달 지나면 머리가 허옇게 변하나 보다.

수술장명/서울대병원 홈페이지 갈무리

건강보험도 걱정이다. 조그만 집이라도 한 채 있을라 치면 직장보험료와는 깜도 되지 않을 만큼 키가 커 버린다.

그래도 솟아날 구멍이 있더라.

 

 

직장에서 납부하던 건강보험료보다 퇴직 후 내야 할 지역보험료가 더 많을 경우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면 최대 3년까지 퇴직 전 직장에서 부담하던 수준의 보험료로 납부할 수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3년 유예를 받을 수 있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세브란스병원

1. 임의계속가입 제도란?

임의계속가입 제도는 실업자에 대한 건강보험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지역보험료보다 임의계속가입자 보험료가 적은 경우 임의계속보험료로 건강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퇴직 전 18개월간 직장가입자의 자격을 유지한 기간이 통산 1년 이상인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재취업한 경우에도 최종 사용관계가 끝난 날을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통산 1년 이상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한 사람만 임의계속 재가입이 가능하다.

고용보험료와 어찌 보면 결을 같이 하는 느낌이다.

 

세브란스병원/세브란스 홈페이지 갈무리

2. 임의계속가입자 신청 및 적용기간은?

임의계속가입자는 퇴직 후 최초로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고지 받은 납부기한에서 2개월이 지나기 전 공단에 신청해야 한다. 보험료는 퇴직 전 산정된 최근 12개월간의 보수월액을 평균한 금액이며, 퇴직일 다음 날부터 36개월간 적용 가능하다.

개인사업장 대표자는 여기에서 제외(법인대표자, 재외국민, 외국인 대상자는 신청 가능)된다.

 

 

3. 신청 방법은?

임의계속가입자를 원할 경우 가입자 본인이 임의계속(가입/탈퇴) 신청서를 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지사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팩스, 우편, 유선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입자 본인 신청이 원칙이나 본인에게 국외출국, 군입대, 시설수용, 병원입원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추후 가입자가 사실을 거부할 경우 취소될 수 있다.

궁금한 점이 있다.

Q. 임의계속가입자 중 공단의 국세청 소득자료 연계, 사업장 지도점검 등으로 소득월액보험료가 부과 또는 변경된 사람이 임의계속가입 자격 소급탈퇴를 요구할 경우 어떻게 되나?

 

A. 임의계속가입자의 소득월액보험료가 부과·변경된 시작월 초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임의계속가입자 탈퇴(소급자격상실) 신고를 한 경우에는 소득월액보험료 부과·변경된 월의 초일로 임의계속가입 소급자격상실 처리가 가능하다.

파일 첨부임의계속(가입,탈퇴)신청서.hwp

 

Q. 임의계속가입자가 피부양자로 취득변동 시 소급 가능한가?

 

A. 임의계속가입자의 경우 별도의 탈퇴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법 시행규칙 제2조 제2항(직장가입자의 자격 취득일 또는 가입자의 자격 변동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피부양자의 자격취득 신고)에 의거 피부양자 자격취득신고만으로 피부양자 사유발생일로 소급해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자격연계 대상자는 피부양자 취득신고 시기와 상관없이 사유발생일로 소급해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재산, 소득 등에 따라 지역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으며 가족 중 사업소득 등이 있거나 주소지가 다른 피부양자가 있는 경우 지역보험료와 임의계속보험료가 각각 고지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추운 날씨 만큼 얼어 붙는 경제도 걱정이다. 한 푼이라도 아껴야 산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며 좋은 일들이 많이 있기를 오늘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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