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진로·진학 상담도 '서울런'…7월 1일부터 신청
적성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주변에서 판사니 검사니 대통령이니 하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멍했던 적이 많았다. 조금 커서는 교수니 회사 사장이니 하는 이야기들로 귀를 채워야 했다. 고교시절 문과 이과를 선택하고서는 어쩔 수 없는 2년을 보냈지만 뭐를 잘 하는지 뭐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할 지 솔직히 몰랐다. 대학교와 학과도 남들이? 말하는 소위 잘 나가는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지시에 따라 선택하고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비단 적응하지 못해서만은 아니지만 진로에 대해서는 지금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진로를 정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거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가끔씩 듣는 이야기는 뭐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다. 그만큼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자신을 세우지 못..
공동체와 사회적관계
2022. 6. 2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