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심리부검, 죽음으로 삶을 이야기하다...남은 자의 이야기
보건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 최근 7년간(2015~2021) 자살사망자 801명의 유족 9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과 변화 상태를 주변인의 진술과 기록을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토해 그 원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심리부검 결과를 분석하고, 누적된 자료를 종합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심리부검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경찰 등을 통해 의뢰됐거나, 유족이 직접 면담을 의뢰한 19세 이상 자살사망자들이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코로나19 관련 경제·사회적 변화가 자살위험에..
공동체와 사회적관계
2022. 7. 2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