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가벼운 증상도 무겁게
"뭐라고?" "안들려?" "밥 먹었냐교?" 어르신들과 대화하다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한다. 목소리가 높아진다.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인 반응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장난하시나' 아니며 '일부러 못 듣는 척하시나' 하는 생각 등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언젠가는 입장을 바꿔봤다. 도대체 얼마나 힘들고 답답한 상황일까? 보청기를 착용하신 어르신도 큰 차이는 없었다. 윙윙 울린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또는 스피커폰으로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 알 수 없는 말들이 가끔 전해져오고 전해질 때 그때가 이랬을 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만을 할 뿐이었다.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글로써 대화를 해야 하는 어르신은 자녀들이 너무나도 익숙하게 공책에 필요한 내용을 적으..
건강과 웰빙
2022. 10. 28.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