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중독사고...먹으면 벌어지는 일
따고 싶고 먹고 싶고 만지고 싶다. 너무 빛깔이 고와 품에 안고 싶다. 어쩌면 이리 고울 수가 있을까? 그런데 그 너머에 사나운 얼굴이 노려보고 있는 이는 무엇일까? 산에 가면 만나는 그대는 버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어떤 유혹을 뿜어내는지도 모른다. 너무나 영롱한 빛깔에 홀리기도 한다. 입에서는 탄식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아름다움에 넘어가지 않을 이가 없겠다. 그러면 가까이 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하나가 되고 싶다. 하느님이 만드신 자연은 늘 그랬다. 그러나 경계선이 분명 있었다. 많은 이들이 나처럼 너무 다가갔다가 낭패를 보는 일을 겪는다. 그 아름다움 뒤에 숨어 있는 잔인한 아수라백작은 한 순간에 숨을 앗아간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여름철 야생버섯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분별한 채집과 섭..
건강과 웰빙
2022. 8. 26.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