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40세에 접어들면 사람은 성장 발달이 퇴화에 진입한다. 피부는 이르면 24세부터 노화에 진입한다고 하는데 재생되는 세포보다 재생되지 않는 세포수가 늘어나기 시작해서란다.
눈도 마찬가지겠다. 언제부턴가 시력이 희미해지고 부분적으로 잘 안보일 때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눈의 탄력성이 없어지고 가까운 물체에 대해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이 원인이라고 한다.
특히 신문을 보거나 작은 글씨로 된 문자나 책 등과 빼곡히 글이 차지한 인쇄물을 볼 때는 특히더 그러하다.
이러한 현상을 노안이라고 부른다. 노안 현상은 65세까지 지속적으로 나빠진다.
시력저하원인? 눈의 질병, 신경계 질환일 가능성도
시력이 나빠지거나 흐려지는 또 다른 원인은 노안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다.
스모그, 꽃가루 등도 눈을 자극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또 콘택트렌즈를 낀 사람은 렌즈가 닳거나 제대로 착용을 하지 못하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우리 눈의 질병 중에는 백내장, 녹내장, 황막 변성 같은 심각한 증상도 있다. 당뇨, 빈혈, 임신, 신장과 신경계 질환시에도 눈에 질병이 발생하거나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시각장애? 질병이 시력 저하의 원인일수도 있다.
백내장은 아닐까
50세 이후에 백내장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다. 초기에는 백내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도록 하고 더 진행된다면 상담을 통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녹내장의 가능성도 점검하자
녹내장은 시력을 상실하게 할 수도 있다. 조기 검진을 하고 초기에 안약을 투여해 높아진 안압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 녹내장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도록 하자.
시력을 좋게 하는 방법
돋보기를 써 본다.
가장 낮은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14인치 정도 떨어져 읽어본다. 만일 불편하다면 더 높은 도수로 바꿔 본다. 안경의 렌즈를 팔 길이만큼 멀찍이 잡고 수직선과 수평선에 초점을 맞춰 바라본다. 렌즈를 올려다보고 내려다보고 옆으로도 볼 수 있도록 움직여 본다. 만일 라인이 굴곡이 있어 보이면 다른 짝의 렌즈를 체크해 본다.
두 종류의 서로 다른 렌즈를 착용해 본다.
한쪽 눈의 렌즈는 원시를 재어 보고 다른 쪽 렌즈는 근시를 재어 본다.
이렇게 하면 시각 중추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에서 자동적으로 눈의 초점을 맞춰 준다. 돋보기 또는 다초점 렌즈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모노렌즈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시력검사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도록 한다.
컴퓨터 보안경을 사용한다.
모니터를 볼 때에는 일상적으로 쓰는 돋보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때는 모니터를 볼 때 쓰는 안경을 처방받아 보도록 한다.
윤활액을 확인해 보자.
콘택트렌즈 착용시 다른 이상이 없다면 콘택트렌즈 윤활액을 확인해 본다. 렌즈가 많이 닳아 있거나 먼지 또는 건조한 공기가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 잠자기 전 렌즈를 뺌은 기본이고 살균제를 통한 소독을 잘하고 단백질을 제거하면 교정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는 언제 찾아 상담하면 좋을까?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든 않든, 원거리나 근거리 모두 시력이 희미해지는 것은 의사와의 상담과 진찰이 필요한 때가 됐다는 의미이다. 자가판단과 진단을 하지 않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도록 하자.
연로하신 부모님의 시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불편하고 심각할 수가 있다. 나이 들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우면 좋겠다.
[출처/참조] 건강보험공단 블로그